움켜쥐려 할수록 다치는건 나일뿐
날버리고 날떠나도 내겐 그저 어여쁜
달래보려 애써봐도 안돼 이내 숨가쁜
나 너만의 홀로남은 가슴텅빈 무일푼
텅빈 가슴이란 폐허에 부는 차고 시린 타이푼
내지갑속 클로버위에 아직, 꺼내지 못한 네모진 널 담은 사진뿐
그래. 또 매일 난 그대 뿐
그래서 오늘도 서글픈
좀처럼 잊을 수 없다고 포기해 기억을 지우려 애써봐도
외운듯 읊어대 이렇게 널향한 외로운 나만의 Monologu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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